2024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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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12-01 조회 957회본문
교구는 11월 22일(수) 중앙 주교좌성당에서 2024년도 교구장 사목교서 연수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수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를 주제로 교구 사제들과 수도자들, 본당 평신도 대표들이 함께했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는 “우리 교구는 「교구설정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를 목표로 지난 5년 동안 교회 생활의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순차적으로 묵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은 교구의 사목 방향을 ‘새로운 가정 복음화’에 맞추고자 한다.”라며 “한 처음부터 하느님은 혼인과 가정을 계획하셨으며(창세 2,24)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한 예수님의 희생적 사랑은 부부간의 성실한 사랑의 본보기로 제시되었다.”라고 말했다.
김 주교는 앞으로 3년 동안 가정 복음화에 지혜와 역량을 모아 혼인과 가정의 세 가지 근본 사명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이는 ‘사랑을 실천하는 가정’(2024년), ‘생명에 봉사하는 가정’(2025년), ‘공동체를 형성하는 가정’(2026년)에 각기 역점을 두고 있다.
사목교서 연수에 이어 이금재 신부(교구 가정사목국장)는 ‘새로운 가정 복음화’에 따른 실천 내용을 설명했다.
▲매월 마지막 주일 가족이 함께 ‘가정 성화 미사’ 봉헌 ▲지구, 본당 차원의 가정과 생명, 성(性)과 사랑에 관한 교회의 가르침 배우기 ▲‘가정교회’를 이루기 위해 가정기도 바치기 ▲첫영성체 교리 때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교리’ 등이다.
김선태 주교는 이날 “저출산과 현세적 흐름으로 사제 성소가 급감하고 있다. 성소 개발 책의 하나로 내년도 사제서품식을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본당 차원에서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홍보를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신현숙(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