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요안루갈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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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5-16 조회 976회본문
교구는 5월 7일(토) 오전 10시 평화의 전당 3층 유항검 홀에서 제22회 ‘요안루갈다제’를 개최했다. 요안루갈다제는 신유박해(1801년)200주년을 기념하며 2001년에 전주교구에서 시작된 전주교구의 중요한 순교자 현양 문화축제이다. ‘이제는 여러분이 증거 할 차례입니다’의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사를 주례한 김선태 주교는 “우리 교구민이 오랜만에 함께 순교자 현양미사를 봉헌하니 참으로 반갑고 기쁘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행사다운 행사를 치를 수가 없었다. 이젠 상황이 호전되었으니 침체된 신앙생활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위기가 거셀수록 신앙의 본질에 더욱더 충실하고 먼저 하느님께 다가가 그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어떻게 귀를 기울일 수 있는가는 성경말씀과 기도이다. 이 두 가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수 신부(치명자산성지 담당)는 “우리 교구의 자랑인 요안루갈다제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치명자산성지가 순교자들이 물려주신 신앙을 지키고 세상을 향해 가는 성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사 후 오후 3시부터는 이금재 신부(교구 가정사목국장)와 함께하는 ‘찬양토크콘서트’를 열어 신앙의 힘을 회복하고 가정과 공동체에 신앙을 증거 하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마련했다.
| 김도숙(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