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교육국 초등사목부 온라인 채널 ‘어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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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8-18 조회 1,670회본문
교회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대면 수업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이들의 활동 공간을 집안으로 좁혀 놓은 코로나 대유행은 교회에서도 새로운 보살핌의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교구의 초등부 주보 ‘어린양’이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기존 인쇄판 주보 ‘어린양’을 대신해 청소년교육국(국장=김형성 신부)은 매주 수요일이면 카드교리와 잠자리복음으로 묶인 ‘온라인 어린양’을 채팅방에 올려준다. ‘카드교리’는 가톨릭 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카드 형태로 제작된 교리 교재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의 어린이 버전인 유캣프렌즈에 바탕한 복음 해설과 교리문답, 퀴즈 등이 친근한 삽화와 어울려 주목을 끈다. ‘잠자리 복음말씀’은 말 그대로 잠자리에 들어 편안히 들을 수 있는 주일 복음과 해설을 담은 5분가량의 음성 파일이다. 신부님이 들려주는 복음 이야기는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기도 같은 느낌이다.
카카오 오픈채팅은 불특정 다수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확장성이 매력이다. ‘온라인 어린양’을 지인들과 나누고 싶을 때는 콘텐츠 아래쪽 ‘공유’ 버튼을 눌러 특정인을 선택하면 된다. 또 궁금한 점이나 건의할 사항은 ‘1:1 채팅’ 기능을 통해 청소년교육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구독자가 700여 명에 이르는 채팅방 ‘전주교구 청소년교육국 초등사목부’는 콘텐츠를 누릴 수 있는 장이면서, 기쁜 소식을 알리는 선교의 장이기도 하고 더 발전하는 데 필요한 피드백의 창구 역할도 한다.
청소년교육국 초등사목부 장대성 미카엘 신부는 여기에 월 한 차례 본당의 주일학교 현장을 찾아 ‘온라인 어린양’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부족함은 없는지 살피고 있다. 이를 통해 계획, 제작, 검토, 발송, 문의 응대까지 봉사자들과 신부님들은 신앙의 내비게이터로서 ‘온라인 어린양’을 만들어 내고 있다.
장 신부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다. 자모들과 교리교사들이 그 몫을 수행하는 데 교구는 좋은 콘텐츠로써 지원하고자 한다.”며 본당의 교리교사들과 자모들이 우리 아이들의 신앙을 키우는 데 ‘온라인 어린양’을 잘 활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아이들과 신앙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해 지금 휴대폰을 열고 오픈채팅방 ‘전주교구청소년교육국 초등사목부’를 추가해 보자!
|취재 : 현화진(교구 기자단), 사진 : 교구 청소년교육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