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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황리에 막을 내린 조정오 요셉 신부 도화전 -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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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4-21 조회 1,7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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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하러 온 신자들에게 전시회 작품을 설명해 주시는 조정오 신부님
관람하러 온 신자들에게 전시회 작품을 설명해 주시는 조정오 신부님

올해 칠순을 맞은 조정오(요셉, 팔마성당 주임)신부가 도화전(陶畵展)을 열고 부활시기를 더욱 풍요롭게 장식하였다. 조 신부는 49()부터 열흘 동안 군산 예깊미술관에서 好世 조정오 신부 도화전을 통해 도화(도자기 그림)140여 점을 선보였다. 첫날 개막식에는 교구의 사제들과 신자들, 지인들이 함께하여 어려운 시기에 전시회를 개최한 사제에게 축하를 보냈다.

이동 신부(5지구장, 나운동성당 주임)호세라는 작가명은 하느님이 주신 좋은 세상이라는 의미로 안다. 작품 속의 그림이 자연을 통해 하느님을 찬미하듯,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신부님의 마음이 그림을 통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섬세한 붓 터치로 도자기에 그린 동양화는 고향처럼 따스한 정을 담고 사람들을 맞이하였다. “그림을 보며 포근하고 사랑스런 감정을 느꼈다.” “잔잔한 산수화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혼신을 다해 그린 것 같은 감동을 받았다.”는 등 이곳을 찾은 관람자들이 느낌을 전했다. 조 신부는 신학교 때부터 동양화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 “작년 2월에 목 수술을 받았고 다음 날 코로나19가 발생했다. 미사 중단으로 인해 그림에 전념할 수 있었다.”전시를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찾아줘서 놀랐다.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교구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희(古稀)를 맞으며 자신의 달란트로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 조정오 신부. 사제 작가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이 그림을 통하여 희망의 날개를 활짝 편다. 

|취재 : 신현숙(교구 기자단), 사진 : 원금식(교구 가톨릭사진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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