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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사제, 부제 서품식_오안라 신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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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6-01-16 조회 1,2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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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교구 사제 ․ 부제서품식이 1월 12일(목) 전주 주교 좌 중앙 성당에서 거행되었다.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진 서품식은 교구의 사제단과 수도자, 서품자의 가족 친지들과 각 본당에서 온 축하객들로 성전과 교육관이 꽉 들이차 이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나타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거행된 서품식은 사제 ․ 부제 직무에 대한 주교님 훈시와 직무 수락, 순명 서약, 그리고 서품식의 꽃으로 표현되는 안수와 축복기도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안수를 통해 그리스도의 섬김을 실행하며 복음전파의 직무를 이행하게 된 4명의 사제 김경수(사도요한), 성현상(스테파노), 박성환(요셉), 전보근(안드레아)과 6명의 부제 연규영(아우구스티노), 정세진(토마스), 김종성(베드로), 이용재(요셉), 황규진(세례자 요한), 소재나(가브리엘)는 공동체 안에서 공적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제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였다. 특히 새 사제들이 순명서약을 하며 바닥에 엎드리는 가장 낮은 자의 모습을 취할 때 실내는 숙연해졌으며 십자가의 길을 걷는 이들을 위해 신자들은 간절히 기도하였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하여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한 20, 21)는 말씀을 인용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을 끝까지 간직하고 자신의 봉헌이 점점 더 성장하고 열매 맺도록 기도하는 사제가 되어 달라.”고 이들에게 권고하였다. 제 2부 축하식에서는 가톨릭대학 신입생들의 꽃다발 증정과 평협 서동호 회장의 축사, 새신부의 답사가 이어졌다. 답사를 한 김 경수 신부는 “오늘이 있기까지 우리를 이끌어준 주교님, 신학교 신부님들, 부모님과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쁘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착한 목자로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서 사제 서품 자 부모님들 소개와 거룩한 교회의 표지로서 첫발을 내딛는 새 사제들의 우렁찬 첫 강복으로 이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