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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진 신부 모친 故 장옥란 엘리사벳 자매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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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9-25 조회 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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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진 신부(어양동 주임) 모친 장옥란(엘리사벳, 향년 72) 자매의 장례미사가 916() 월명동성당에서 봉헌되었다. 김창신 신부(교구 총대리)가 주례한 장례미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 유족들이 함께하였다.

총대리 신부는 강론에서 고인은 1985년에 세례를 받고 자녀들을 신앙으로 인도하며 교회 활동도 성실히 하였다. 소소한 일상 안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평범한 옆집 성인으로 살았기에 아들도 사제의 길을 갈 수 있었다.”라며 작년에 암 발병으로 투병 끝에 하느님 품에 안긴 고인은 죽음 너머의 영원한 생명을 믿고 희망하는 신앙인이었다. 우리도 열린 마음으로 주님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고인을 주님께 맡겨드리자.”라고 추모했다.

황규진 신부는 고별식에서 내가 입고 있는 옷, 가지고 있는 물건에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있고 머릿속과 마음속에도 어머니의 흔적이 남아있다. 어머니가 평생 해주시던 양념게장을 이제 다시 못 먹겠지만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유해는 천호성지 내 봉안경당에 안치되었다.

 

| 취재 : 신현숙, 사진 : 김영수(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