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고의 집 설립 20주년 기념 감사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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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4-18 조회 391회본문
아미고의 집(시설장=마르가리타 수녀, 지도=서철승 신부) 설립 20주년 기념 감사 미사가 4월 13일(토) 김선태 주교 주례로, 이성우 신부(여의동 주임), 김인철 신부(카프친작은형제회 한국관구장), 강 디에고 신부(콘솔로따선교수도회), 교구 사회복지시설 지도 신부들이 함께 공동 집전했다.
아미고의 집은 가정에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그룹홈(공동생활가정)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고귀하게 밝혀 주는 가족의 줄임말이자 스페인어로 ‘친구’라는 뜻을 가진 아미고(Amigo)라는 명칭답게 세분의 수녀님이 7명의 아이를 엄마처럼, 때론 친구처럼 돌보고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수녀님들에게 학습 지도를 받거나 미술, 외국어 등을 배우며 함께 생활한다. 후원금 등으로 운영되는 아미고의 집에 머무르는 아이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하다.
김 주교는 강론에서 “아미고의 집은 개원 후부터 지금까지 성가정의 카푸친수녀회에서 관리 운영해 왔다. 성가정의 카프친수녀회는 가난하고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범을 본받는 수도회 근본정신을 가지고, 지난 20년 동안 이 지역의 가난하고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는데 힘써온 수도자들을 격려하며, 이 집을 후원하고 봉사하는 이들과 관리 운영하는 수도자들은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신앙의 긍지를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설장 마르가리타 수녀는 20년 동안 아이들과 수도회에 사랑과 신뢰를 주신 주교님, 신부님, 자원봉사자, 후원자들께 인사를 전하며 감사미사를 마쳤다.
| 이진주(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