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성음악제가 9월 15일(금) 평화의 전당 유항검홀에서 ‘하느님의 축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성음악제는 ‘한국 124위 순교복자화전’을 격려하고 돕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순교복자들의 순교정신을 함양하고 시성을 기원하며,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신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각 본당·특수 성가대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개최하였다.

신정덕(마르띠노, 교구성가대 단장) 형제와 황의숙(아녜스, 교구성가대 부단장)자매의 사회로 진행된 성음악제는 삼천동 글로리아 성가대를 비롯 꿈앙상블, 까리따스 오케스트라, 교구 성가대 등 총 12개 팀이 참여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정범수 신부(성음악교육원, 광주가톨릭대교수)는 시작기도를 통해 “마음과 힘과 정신을 다하여 준비한 저희의 찬미를 향기로운 예물로 받아주시고 저희 모두가 순교자들의 희생과 사랑의 정신을 본받아 참다운 친교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축제의 기쁨을 누리기”를 청했다.

또한 김선태 주교는 “교회의 전례를 위해 헌신하는 성가대 단원들과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성음악제를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심어주신 아름다움이 활짝 꽃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