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모친 故 박정규 세레나 자매 장례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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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8-24 조회 913회본문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 모친 故 박정규(세레나, 향년90세)자매의 장례미사가 8월 17일(목) 우전성당에서 이병호 주교 주례로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제9대 광주대교구장)와 김선태 주교,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이날 장례미사는 사제단과 수도자, 유가족들과 신자들이 함께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에서 “고인은 오랜 구교집안으로 시집와 세례 받았으며, 가세가 기울어 농사짓고 보따리장수를 하면서도 새벽 3시면 일어나 기도하고 매일 미사를 드린 믿음 덕분으로 7남매를 하느님 보시기에 훌륭한 사람들로 키우셨고 주교님을 탄생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을 인도하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도 은총의 빛으로 함께 하시기를 바란다.”라고 고인을 추모하였다.
김선태 주교는 고별사에서 “어머니를 신앙의 길로 이끌어 주시고 우리 가족이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섭리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멀리서 찾아주시고 위로해주신 주교님들과 교구 신부님, 수녀님, 신자분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우전성당 공동체에 고마움을 전한다. 우리 가족은 애통한 마음을 이겨내고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신앙의 유산을 잘 지키며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다짐하였다.
고인의 유해는 천호성지 부활성당 봉안경당에 모셔졌다.
| 취재 : 신현숙, 사진 : 한창님(교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