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천주교 전주교구 청년대회가 청소년교육국(국장=김시몬 신부) 주관으로 지난 8월 25일(토)에 성황리에 열렸다.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복음17,21)라는 주제로 열린 청년대회에는 23개 본당에서 200여 명의 청년부 교우들이 참여했다. 여기엔 방학을 맞은 신학생 17명도 함께 했다. 일행은 전동 성당에서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전주시내 도보성지순례를 하였다. 18개 조, 2개 코스로 나뉘어 이뤄진 순례에는 매 도착지점에서 성경 퀴즈, 퍼즐게임 , 보물찾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그 활동을 페이스북 전가청년 페이지에 올리는 등 젊은 세대의 문화적인 코드를 십분 발휘한 성지순례가 되었다는 평이다. 김시몬 신부는 “젊은이들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힘과 희망을 갖고 살도록 이끌어 주고 본당 청년단체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교회가 청년부 활동을 위해 좀 더 관심과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 날 성지순례 후에는 모두 전동성당에 모여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찬양과 율동이 있는 입체미사를 봉헌하며 첫 번째 열린 청년대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