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성소국(국장=길성환 신부)은 지난 7월 16일(월) 오전 10시 30분 치명자산 성당에서 부제품 후보자 선발 예식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이날 부제품 미사에는 6명의 부제품 후보자들과 이들을 위해 기도하러 모인 신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예식 중에 후보자들은 총대리 유장훈 몬시뇰의 부름에 따라 주교 앞에 서서 부제품 후보자로 선발해주기를 청원하고 주교님의 물음에 “원합니다”라고 응답했다. 이후 부제품 후보자 청원서 낭독 및 서명 제출이 이어졌다. 이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자기 자신이라고 하는 원수만큼 끈질기게 끝까지 내가 가는 길에 저항하는 원수도 없다”며 “여러분은 칼날을 갈고 불을 지니고 하느님을 향해 가는 길에 그 누구도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분명히 드러나게 행동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