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톨릭 상담심리학회(학회장=김정민 신부)는 지난 10월 13일(토) ‘인터넷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란 주제로 교구청에서 제3차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학회는 학회 3급상담심리사와 일반신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연정(충북인터넷중독 대응센터장)강사에 의해 진행되었다. 급속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청소년들의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인한 중독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학회에서는 회원들이 청소년들의 중독을 이해하고 상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였다. 황센터장은 “정보화 시대에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는 인터넷의 과다사용은 정체성이 미 확립된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며 “무엇보다 인터넷의 올바른 사용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예방책으로는 ‘대안활동 늘리기, 인터넷 사용 일지 작성, 인터넷 휴무일 정하기’등을 제시했다. 김정민 신부는 “학회 회원들은 상담자로서의 자질과 신앙인으로서의 영성을 성장시키는데 노력해달라.”며 12월에 예정된 ‘상담자 연수와 피정’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