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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군산시 종교인 평화합창제_오안라, 이미원,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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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11-25 조회 9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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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24일(토)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군산시 4대 종단(천주교, 불교, 원불교, 개신교)의 종교인이 한 자리에 모여 평화를 기원하는 합창제가 열렸다.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아름다운 선율로 이웃종교의 문화를 이해하고, 종교의 공동가치인 ‘사랑’을 기원하며 마련된 이번 합창제에는 군산불교 종교인 연합회 주관으로 4대종단의 성직자들(박종탁신부, 김병운신부, 송월스님, 안익석교무, 최세종교무, 정병호목사, 서정표목사)과 신도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평화합창제는 각 종단의 관심이 높아져 천주교는 작년 중창단에서 12개성당 연합성가대로, 불교는 2개 사찰에서 3개 사찰로 참여의 폭이 넓어져 대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각 합창단(천주교 평화합창단, 원불교 원음합창단, 불교 그린비 합창단, 기독교 성광교회 찬양대)은 종교음악 일색에서 벗어나 청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밝고 대중적인 곡들도 함께 선보여 청중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원불교 합창단 최성정 지도교무는 “2번의 대회를 지켜보며, 4대 종단이 더 큰 폭으로 만날 준비가 되어있다는 걸 느꼈다”며, “이처럼 대회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각 종단 지도자들이 화합의 디딤돌을 놓아주었기 때문”이라며 종단 지도자들의 공을 높이 치하했다. 불교 송월스님은 “이번 합창제가 계층간의 갈등을 화합으로 이끌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고, 노진환 신도(동국사)는 “평화 합창제가 종교행사에서 시민합창제로 발전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기를 바란다”며 행사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천주교 박종탁 지구장신부는 “무엇보다도 군산지구 전체 성당의 성가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가 되는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다”며 대회의 기쁨을 표현했다. 평화합창단 오봉천 지휘자는 “이번 대회가 세계순례대회와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돋보인다”며, “전국적으로도 드문 4대 종단모임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종교의 화합과 평화정신이 우리사회를 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의 소감을 밝혔다. 평화합창제 말미에는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에 함께 올라 ‘군산찬가’와 ‘상록수’를 청중들과 함께 부르며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으로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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