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월) 오전 11시 교구청에서 군종후원회(지도=백승호 관리국장 신부)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서 백승호 신부는 강론을 통해 “추위를 추위로 이겨낸다는 이한치한이라는 말이 있듯이 군인 장병들은 군생활 가운데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게 되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힘과 지혜를 배운다”며, “이들이 군생활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도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나아가 돌아온 후에도 잘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하느님의 은총안에서 열심히 잘 생활하고 있는 자녀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종후원회는 군종신부를 통해 군내에서의 선교활동과 사목활동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구성된 가톨릭평신도 사도직 단체이다. 우리나라는 6.25 전쟁을 계기로 1951년 군종제도가 시행된 이래 군에 군종신부를 파견해왔다. 하지만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의 선교활동의 어려움을 돕기위해 주교회의에서 1968년부터 10월 첫째주일을 군인주일로 정하여 경제적어려움을 초교구차원에서 돕게 되었다. 그 후로 1970년 전국규모의 한국가톨릭군종후원회가 발족되었으며 2008년 12월 교구청의 승인을 얻어 전주교구 군종후원회가 설립되어 활동해오고있다. 군종후원회에서는 군성당지원사업으로 각종 신앙물품과 비품, 장비,서적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대별 연간교육예산을 별도로 책정하여 교육부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교활동비 지원, 각종 행사지원등을 통해 군선교와 사목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현재 2,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매월 정기적으로 둘째월요일 11시에 교구청에서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