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교정사목(전담=이정현 신부)은 지난 4월 4일(목) 군산교도소(옥정공소)에서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중에 5명의 예비신자들에게 세례성사를 베풀었다. 이정현 신부 주례로 열린 세례예식에는 옥정공소신자와 교정 봉사자등 80여명이 참석하여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나는 세례자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정현 신부는 미사강론을 통해 “부활은 머리로만 이해하는 신앙상식이 아니라 일상의 삶 안에서 체험되어야 하는 것”이라며 세례자들이 주님 안에서 변화된 삶을 통해 부활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지난 1년간 예비신자들의 교리교사로 봉사해온 함영태형제는 “예비신자들이 신앙의 마음을 정하고 진지한 자세로 교리에 임했다”며 이들이 빛의 자녀로써 신앙을 지키며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했다. 이날 교구 교정사목에서는 꽃다발과 기도서를 세례선물로 마련하였고 봉사자들은 직접 만든 부활계란과 간식으로 세례의 기쁨을 더해 주었다. 옥정공소 신자들은 지난해에 결성된 ‘사랑의 공동체’에서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소공동체 모임을 갖고 있다. 전날인 3일(수)에는 전주(평화공소)교도소에서 7명의 예비신자들에게 셰례성사가 베풀어졌다. 후원자들을 위한 군산지구 교정사목미사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군산 축동성당에서 봉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