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톨릭신학원(원장=김정훈신부)은 선교 일선에서 봉사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영적 성숙을 돕고자 졸업생 1차 재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3월 23일(토) 신학원 강당에서 열린 재교육에는 신학원 성서부와 교리부를 졸업한 150여명의 졸업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혼인법과 신앙생활”에 대해 강의를 한 김진화 신부는 “교회법은 누구를 처벌하고 규정, 구분 짖기 위한 법이 아니고 오히려 영혼의 구원을 위해 존재한다.”며 “예수님이 강조한 가장 큰 법은 사랑의 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신부는 이어서 혼인법 강의를 통해 “태초에 하느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둘이 짝을 이루어 한 몸을 이루게 하셨다”며 “하느님의 제도에 들어온 신앙인들은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혼인법의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을 마친 후 졸업생들은 조성길 유항검 사도회 회장의 안내로 각 기수별 모임을 갖고 각 본당 사도직 활동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