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송작은도서관(관장=정식수 신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다독상과 출석상을 시상, 이병호 주교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의 축하인사에 이어 타악연희단 ‘모듬’의 공연, 우석대 실용무용지도학과의 밸리댄스, 국악가요, 민요, 부채입춤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노송작은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노송시민대학의 60세 이상의 가요수업교실 수강생들의 노래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노송작은도서관 관장을 맡고 있는 정식수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은 책을 읽으며 자신의 마음을 이쁘고 멋지게 가꾸며 살지 않는다면 입에서 나오는 말에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 남도 해치고 자신도 해치게 된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하다며 “노송작은도서관을 더 많이 이용하고 책과 글을 통해 내 마음을 잘 가꾸고 서로 정다운 이웃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했다. 노송작은도서관은 2008년 10월에 개관했으며 전주가톨릭 사회복지회 선너머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빌려주고 읽는장소인 도서관을 떠나 우리동네 공부하는 놀이터로써 어린이 사회교육, 가족놀이문화, 일상생활지원활동등을 하고 있고, 우리동네 행복한 쉼터로써 시민대학, 어르신 여가프로그램, 어르신 취미활동 지원 및 동호회 구성을 장려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깊숙이 찾아가는 도서관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