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청소년교육국(국장=양승욱 신부)은 9월 28일(주일) 해성학교 운동장에서 교구 초등부 어린이들의 축제인 어린양잔치를 열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응답하라, 어린양들’이라는 주제로 오전에는 학년별 활동, 본당별로 준비한 점심식사와 오후에는 다양한 부스활동, 그리고 미사로 이어졌다. 어린양잔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뜨거운 가을 햇살아래 그림그리기, 십자말 풀이, 말씀컵 쌓기 등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미사를 집전한 유장훈 총대리 몬시뇰은 강론을 통해 “아무리 말을 잘해도 행동하지 않으면, 사람을 돕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말 잘하는 것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더 좋고, 많이 아는 것보다도 사람을 도우며 사는 것이 더 좋다. 라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알려주셨다. 여러분들도 실제로 행동하며 사는 어린이들이 되어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미사중에는 유치부와 초등1,2학년 어린이들의 그림그리기 대회와 3~6학년 어린이들의 십자말 풀이대회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