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신앙문화유산해설사회(지도=하태진 신부)는 23일(토) 치명자산 산상성당에서 제8기 교육생 수료미사 후 수료식을 가졌다. 5주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각 성지전담 해설사들의 성지별 강의와 하태진 신부, 이영춘 신부, 김진소 신부의 특강으로 이뤄졌다.
교육 후에는 교구 내 성지(나바위, 여산, 초남이, 천호, 치명자산, 숲정이, 전동성당)를 현장체험하며, 앞으로 해설사로서의 각오를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태진 신부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신앙선조들의 삶을 통해서 자신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를 묵상해보고, 나 자신이 변하지 않고 비우지 않으면 훌륭한 안내와 설명을 전달하지 못한다”라고 당부했다. 8기 교육생 17명은 수습기간을 마친 후 성지를 방문하는 순례자들에게 성지에 대한 인식을 넓혀주고, 깊은 신앙 체험을 하도록 도와주며, 신앙문화유산의 보전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일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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