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요안루갈다제 순교자현양 성가정 축제가 지난 10월 4일 오후 5시부터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부 성가정 미사, 제 2부 성가정의 밤으로 나뉘어 개최되었다. 1부 성가정 미사는 이병호 주교님의 주례로 실시되었으며 봉헌예절중에 각 가정별로 사랑을 상징하는 꽃, 믿음을 상징하는 성서, 평화를 상징하는 초, 그리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예수성심께 가정을 바치는 기도, 제병과 포도주를 봉헌하였다. 평화의 예절은 가족 공동체별로 서로 안수를 주는 형태로 이루어졌으며, 2부 성가정의 밤은 오후 7시 30분부터 비둘기 집 합창을 시작으로 각 가정별 장기자랑 및 가족안에서 느낀 체험사례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폐막인사에서 총대리(=조정오)신부님께서는 이번 요안루갈다제의 테마인 가정은 사랑,생명,나눔의 공동체라는 말씀을 거듭 강조하시며 가족이라는 작은 공동체안에서 서로를 감싸주고 배려하고 사랑해 주는것에만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타인들과도 사랑,생명,나눔의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라고 당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