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 2동 성당(주임=이덕근 신부)은 지난 1월 15일(주일) 공식미사 후 교육관에서 사목위원, 구역 반장, 제 단체장과 일반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당 총회를 개최했다. 본당은 3년의 건축기간을 거쳐 작년 10월 ‘성전 봉헌식’을 치르고 사목회가 새로 출범한 후 가진 총회여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본당이 지역사회에 열린 교회를 지향하며 개설한 ‘문화교실’과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우리 농 판매코너’, 하느님 말씀 중심의 공동체로 서기위한 ‘성서40주간’운영 등이 본당활동의 수범사례로 꼽히며 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덕근 주임신부는 이날 “섬기는 리더십”이라는 훈화를 통해 “교회의 구성원들은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수평적인 관계 안에서 자유롭게 창조적인 발전을 이뤄나가야 한다.”며 “서로 일치하고 섬기는 가운데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빛을 전하는 신앙 공동체가 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