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 성당(주임=서석구 신부)은 익명의 독지가가 2010년 9월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본당에 쌀을 기탁해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쌀은 지난 17회에 걸쳐 10Kg 224포대와 20Kg 36포대를 기탁해, 본당 불우이웃 및 차상위 세대를 비롯해 관활구역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비신자 가정과 교구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기탁자의 신원은 물론 언제까지 쌀을 보내올 것인지에 대한 언급도 없이 쌀은 1회당 10Kg 기준 16포대가 배달되고 있다. 서석구 주임신부는 “기탁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그 분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