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 성당(주임=여혁구 신부)은 지난 10월 31일(수) 시와 찬양의 밤 행사를 열고 군산 지역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여 가을정취 가득한 시월의 마지막 밤을 선사하였다. “마음으로 노래 불러 주님을 찬양하십시오.”(에페 5.19)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본당 신자들의 친교와 문화선교의 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초등부 어린이들의 노래와 연주로 시작되어 시편, 자작시 낭독, 기타, 재즈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연주, 독창, 합창, 중창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성전을 가득 메운 400여 명 신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본당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양 강좌의 플롯? 바이올린? 기타반이 소박하나마 그 동안의 연주 실력을 선보여 격려의 박수를 받았고 본당 수녀들의 오카리나 연주에 이어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오른 본당 여혁구 신부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열창하여 신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