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주일) 만경 성당(주임=양승욱 신부)은 본당의 날 및 추수감사미사를 봉헌했다. 전례력으로 한 해가 마무리되어가고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은총의 주간에 하느님께서 더 많은 이들을 만나 이끌어 주시 길 기원하며 말씀을 맞아들이고 곱씹어 삶으로 드러낼 것을 맹세하는 결연한 의지가 교우들의 상기된 표정이 말해주며 강론에서 “태풍이 불어오고 봄가뭄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풍성한 결실을 주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하느님을 만나기위해 세상적인 부귀에만 얶메이지 말고 그 분의 뜻대로 살고 믿음을 통한 기도로 단식 절제하는 자세로 가장 낮은 곳에서 섬기고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 삶의 변화를 가져와 흔들리지않고 늘 깨어 있자”고 당부헸다. 대림 실천으로 전신자가 마태오 복음부터 성경 이어쓰기를 성전에 마련된 곳에서 필사하고 개인별로도 필사할 것을 권하고 나눔의 행사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