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동 성당(주임=최용준 신부)은 지난 11월 29일(목) 돈보스코 대학 졸업 미사 및 졸업장 수여식을 주임신부와 경규봉 신부(수송동 성당 주임), 원종훈 신부(월명동 성당 주임) 그리고 117명의 졸업생과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했다. 돈보스코 대학은 지난 2011년 3월 3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강하여 2년 동안 성경 공부, 만들기, 건강체조, 챠밍댄스, 노래 교실, 야외 현장 학습 등 다채로운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117명이 졸업장을 받고, 22명이 개근상, 23명이 정근상을 받았다. 또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장 수여도 있었다. 공식 행사를 마치고 축하 공연 등이 펼쳐졌다. 최용준 신부는 졸업식 축사에서 “돈보스코 대학이 2학년 학기를 마치고 영예로운 졸업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떠나는 아쉬움도 크지만 2년 동안의 특별한 추억을 함께 담아 가기에 앞으로의 여정에 큰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오늘의 이 영광과 기쁨 안에는 우리 곁을 떠난 김진룡 안당 신부님의 공이 가장 크다 할 것입니다. 모든 계획과 준비를 다 마치시고 그 첫 시작의 종을 울리시고는 하늘나라로 가셨기 때문입니다. 아마 오늘의 이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감사드리고 기억하고픈 추억이 있는 것은 삶의 커다란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감사와 보은의 정을 우리의 본 고향인 믿음과 신앙 안에서 완성하고 봉헌해야 하겠습니다.”라고 당부하고 “저도 여러분과 함께해서 기뻤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학장님과 봉사자와 이 자리에 계신 졸업생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