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동 성당(주임=여혁구 신부)은 지난 2월 27일(수) 나궁열(교구사목국장)신부를 강사로 초청하여 성서백주간 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본당 사목지침인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삶’을 위해 마련되었고 교육에 참석한 봉사자 40여명은 성서백주간의 목적과 필요성, 진행방법등 전반적인 소개의 시간에 귀를 기울였다. 나궁열 신부는 “우리는 성경 안에서 예수님을 만났던 사람들을 보며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성경을 소공동체 안에서 ‘읽고 나눔’의 방법으로 하느님을 만나고 신앙의 열기를 찾아가는 ‘성서백주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우울증으로 말문을 닫았던 한 형제가 ‘성서백주간’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치유받았던 경험을 소개하며 “봉사자들이 서로의 상처를 털어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면 성령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며 참석자들의 봉사의식을 일깨웠다. 이어 봉사자들의 나눔을 진행할 지곡성당의 봉사자 소개가 있었고 성서백주간 체험담 발표가 책자를 통해 소개되었다. 여혁구 본당신부는 “본당신자들이 하느님 말씀을 읽고 맛들여 신앙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그 길잡이가 되어달라”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