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동 성당(주임=박종탁 신부)은 3월 19일(화) “십자가의 신비 속으로”를 주제로 사순절 음악피정을 실시했다. 이날 음악피정은 외부강사 없이 본당 음악 봉사자들이 자체적으로 꾸며 참석한 신자들에게 소박하고도 알찬 무대를 선보였다. 진행과 찬양을 맡은 박승우(안드레아) 형제는 “ 처음에 신부님께서 음악피정을 제의했을 때 두려웠지만 순명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며 “주님께 받은 달란트를 모든 이와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였다. 십자가를 주제로 소명, 믿음, 사랑에 대한 말씀과 찬양, 묵상 그리고 함께 부르는 찬양시간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연주를 맡은 보컬(박승우)과 키보드(이정근), 드럼(김복산), 베이스 기타 (이일권)등 4명의 남성연주단은 10여 년, 함께 본당과 지구에서 음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종탁 주임신부는 “이번피정은 모두가 마음을 열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공동체가 일치와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