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사랑과 축복을 전하는 계절의 여왕인 5월 14일(화) 만경성당(주임=강명구 신부)에서는 성모성심co(단장=최순녀) 주관으로 성모의 밤을 경건하게 거행하였다. 장미꽃을 높이들며 "성모님 사랑합니다."를 연호하며 사제가 화관을 씌움을 시작으로 레지오 단원 뿐아니라 형제자매80 여명이 성모동산에 모여 초와꽃을 봉헌하고 성모 성월 기도를 바쳤다. 라이락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춥지도 덮지도 않은 아름다운 초여름 밤에 신자들이 정성을 다해 바친 초와꽃이 빛을 받으니 성모님의 자태가 더 온화한 모습이다.신자들의 염원이 담긴 성모님께 드리는 편지가 사제의 축원으로 하늘에 연기로써 전달하며 절정으로 이어졌다.이 날 강론에서 강 요한보스코 신부는 " 천사가 수녀를 상대로 잉태소식을 전한다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재미있고 의미심장한 답변으로 영성이 깊고 아릿다운 사람을 소개시셔 준다.는 우화를 예화로 들며 성모님이 기꺼이 받아드리고 겸손의 마음으로 순명적인 삶을 사신 것 처럼 하느님의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주어진 여건에 감사하며 곰곰이 생각하여 하느님 자녀에 맞갖은 삶을 주저없이 행하는 우리가 되자."고 당부하였다. 이를 계기로 신앙의 불을 지피고, 성모님과 함께 순례의 여정을 힘차게 걸어갈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