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동 성당( 주임=여혁구 신부)은 지난 7월 23일(화) 어르신들을 위한 ‘듣봄 성경대학’ 1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은 함께 노래 부르기와 각 반 장기자랑, 그리고 파견미사와 나눔 잔치로 진행됐다. 장기자랑에서 어르신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춤과 노래로 재능을 선보이며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말씀과 함께 활력 있고 보람된 노년을 보내기 위해 금년에 신설한 듣봄 성경 대학은 본당 수녀가 지도하는 성경공부와 노래교실, 그룹별 말씀 나눔, 특별활동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성경대학에 참여하고 있는 50여명의 어르신들은 교육과정인 마태오복음을 필사하며 말씀 안에서 새로운 삶의 기쁨을 발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파견미사 강론에서 여혁구 신부는 “주님의 뜻은 우리가 매일을 기쁘고 열심히 사는 것이다”며 “나이를 의식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능력을 발휘하며 힘 있게 살아가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