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익산 송학동 본당(주임=오현택 신부)은 10월 22일 오후 7시 30분 성당에서 본당 글로리아 성가대와 초등부 및 중 고등부 학생들이 함께 한 「교우들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본당 설립 15년만에 처음 갖은 이번 음악회에는 이웃 본당인 영등 소라성당 성가대와 송학동 본당 출신으로 호남 오페라단 단원이며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에 재학 중인 바리톤 오요한 군이 초청되어 함께 했다. 이날 글로리아 성가대는 Palestrina의 「Pange Lingua」(입을 열어)와 가톨릭 성가 81번를 편곡한 「영광의 주 성삼위」등 성가와 가벼운 가곡 등 12곡을 연주했으며, 영등 소라성당 성가대는 「O Bone Jesu」와 「Ave Maria」 등 두 곡을, 오요한 군은 「O del mio amato ben」(오 사랑하는 나의 님)과 가톨릭 성가 218번 「주여 당신 종이 여기」 등 두 곡을 연주해 5백여 명의 청중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