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 본당(주임=리수현 신부)은 지난 5월 9일 ‘성모성월달’을 기념하여 본당 사회분과위원회에서 주관하고 각단체 여성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소 바자회를 열었다. 메마른 대지에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번 바자회는 불우이웃과 북녘 용천역폭발 참사 이재민을 돕기 위하여 열렸는데, 비를 피하여 천막속에 모인 신자들과 담소와 활짝 웃는 모습들을 여기저기에서 볼수 있었으며, 앞치마를 입고 봉사하시는 수녀님을 비롯 봉사자들은 아침 9시부터 늦은밤 10시까지 계속되는 힘든 일에도 조금도 피곤한 기색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