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성당 김준호 주임신부님께서 매주 수요일에 실시하던 수요성서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7월 14일 방학을 하였다. 2003년부터 신자들에게 성서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신부님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열강을 하신 덕분에 타 본당에서도 들으러 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이번 학기는 출애굽기에서부터 예언서까지 성서의 길을 안내하시며 주옥같은 말씀을 뽑아서 정리까지 해주셨다. 특히 역사적인 사건과 지리적인 상황, 성서 예언자들의 활약을 소개하며 자세하게 강의해 주셔서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가 성서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가는 듯 흥미진진하였다 또한 학교에서처럼 결석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신자에게는 개근상으로 탁상 기도문을, 두 번 한 신자에게는 묵주를 선물하고 가을학기를 기대하며 아쉬운 종강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