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동 본당(주임=김병환 신부)은 지난 5월 29일 해성고등학교에서, 남성 제 단체(4개 단체-20대부터 65세까지) 회원 80여명이 모여 체육대회를 했다. 이는 신자들에게 성서통독을 통하여 신앙의 기초를 닦아주고, 교우들의 일치단결을 위하여 남성 제 단체를 활성화하겠다는 김병환 본당신부의 의지를 반영한 행사이다. 그 동안 활동을 쉬고 있던 남성 제 단체들이 모임을 새롭게 시작한 지 두 달만에 청년회에서 체육대회를 주관하자 회원들이 거의 다 참석하여 하나 된 마음으로 즐거운 오후를 보냈다. 배구와 축구 두 종목을 두 팀으로 나누어 했는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여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형제들은 모두가 한가족임을 실감했으며 단체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판단에서 정기적인 모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