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동 성당(주임=이수현 신부)은 3월 1일(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 특별기도’를 40일간 실시한다. 사순절 특별기도 실천표를 만들어 가정을 위한 특별 지향을 두고 40일간 가족이 함께 아침․저녁 기도와 묵주기도를 매일 봉헌하고 가족 상호간 안수기도를 한다. 이 기간 동안 개인적인 기호식품(술, 담배, 커피 등)의 단절 및 절제를 실천하고 가정 특별 지향을 위한 헌금을 매일 봉헌하고 성경 욥기를 필사하여 부활성야미사 시간에 함께 봉헌하기로 했다. 주임 신부는 “신앙인으로서 기쁨을 함께 누리기 위해 항상 기도하여 하느님을 느끼고 체험해야 합니다. 사순절 40일 동안 가족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그동안 흐트러졌던 생활 자세를 바로 잡도록 특별 기도를 실천합시다. 기도는 훈련입니다. 밥 먹듯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본당 가족이 서로 용서하고 이해하며, 화합하고 일치하도록 지향을 두고 특별 기도를 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