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성당(주임=이영우 신부)은 6월 25일(일) 신흥초등학교 강당에서 견진성사 및 본당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성령 쇄신 묵상회를 통하여 성령의 은총을 체험한 97명의 견진 대상자들은 이날 예식에서 이병호 주교로부터 도유를 통한 성령 특은과 안수를 받았다. 이들은 새롭게 변화된 그리스도인으로 더욱 복음적인 삶을 살 것을 다짐하였고, 본당 공동체 지체들은 견진 대상자들의 앞날이 주님과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격려하였다. 이 주교는 이날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마태 7,7)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하느님은 구하는 자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신다.”며 늘 깨어 기도하고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당부하였다. 이어진 본당의 날 행사에는 모든 신자들이 중고등부 그룹사운드 ‘쉐마’의 노래와 연주에 맞춰 하느님을 찬미하고, 각종 경기와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을 통하여 본당 공동체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본당 가정 성화분과가 주관한 제 1회 가족사진 콘테스트시상 및 전시가 열려 신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기 위한 성가정 운동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가족의 사랑과 행복이 듬뿍 담긴 총 36점의 사진이 출품되었다. 이중 노환(베드로)․김진숙(율리아나)부부 가정과 김장섭(요셉)․이명숙(안나)부부 가정이 출품한 사진이󰡐성가정 상’을 받아 이 주교의 친필로 된 󰡐성가정 축복 기도문’을 주교로부터 직접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