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 본당(주임=김시몬 신부)은 지난 10월 1일에 이병호 주교 집전으로 견진미사를 봉헌하였다. 견진자 20명은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동안 성령쇄신묵상회를 통하여 성령과 칠은을 받을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이날 강론중에 이병호 주교는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루가복음 11장 11-13) 라는 성서 말씀을 견진자들에게 따라하게 하시고 즉석에서 외우는 신자들에게 기념 메달을 선물로 증정하였으며, 새로이 태어난 20명의 선교사들에게 단계적으로 군데 군데 비어있는 옆의 빈자리를 채운 다음 성당을 더 넓히고 나아가 새로운 성전을 새울 수 있도록 선교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미사 후 견진자들은 주교님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