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동성당 본당의 날 성지순례_이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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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6-09-25 조회 759회본문
조촌동 성당(주임=박병준 신부)은 지난 9월 24일(주일) 본당의 날 행사로 미리내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 약 250명이 참가하여 차 안에서의 기도를 시작으로 성지에 도착하여 11시 미사를 참례하고 각 구역, 반별로 준비한 점심식사를 나누면서 본당 공동체로서의 하나 됨을 느낄 수 있었다. 식사 후에는 순교자 103위 기념성당과 겟세마니 동산 등을 돌아보며 순교자 성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예비신자들도 함께 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미리내 성지는 구한말 천주교가 박해당할 때 신자들이 숨어 살던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묘가 있다.
미리내라는 이름은 은하수의 순 우리말로,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살 때 밤이면 집집마다 켜놓은 불빛들이 하늘의 은하수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