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성당(주임=김진룡 신부)은 지난 12월17일(주일)에 이병호 주교 집전으로 견진미사를 봉헌하였다. 성당 축성 후 처음 이루어진 견진성사로 40명이 성사의 은총을 받았다. “대림절이 막바지에 도달하였다.”로 강론을 시작한 이병호 주교는 “우리들을 영원한 하느님의 자식들로 만들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으며 성서는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이다”라고 하며 견진자들과 참석한 모든 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될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스도와 한 몸이다”라는 5일간의 성령의 특은을 받은 견진자들은 축하객들의 꽃다발 속에서 “앞으로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며 때마침 하늘에서 내리는 소담한 함박눈처럼 삶을 환하고 깨끗하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