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인 성당 소록도에 사랑의 김치 보내기_이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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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6-12-12 조회 797회본문
신태인 성당(주임=김봉술신부)은 지난 12월 11일(월) 소록도에 김치를 전달 했다.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소록도는 한센병을 앓고 있는 소외된 나환우들이 거주하는 섬이다.
신자들이 내가 먹는 김치에 조금씩 더해서 정성껏 담근 김치를 예수님께 봉헌하는 마음으로 한 통 한 통 모아서 집접 포장해 전달해 주었다.
이에 김봉술 본당 신부님도 신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치를 전달해 온지 벌써 15년.
올해도 어김없이 60통의 김치를 싣고 소록도를 방문 했다.
하루 다녀오기에 먼 길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힘든줄 모르는 봉사자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이 일을 한다고 말했다.
신태인에서 올 김치를 손꼽아 기다렸다는 나환우들.
김치를 받고 기뻐할 환우들을 생각하며 신태인 교우들은 기쁨과 보람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계속 이 행사를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