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동(주임=박인근 신부)과 모현동(주임=김시몬 신부)성당은 지난 2월 4일(주일) 공식 미사 후부터 오후 4시까지 송학동 성당마당에서 두 본당 남성단체인 착한목자회(회장=장정훈 안드레아)와 스테파노회(회장=김학배 마테오) 친선 체육대회를 가졌다. 송학동에서 분리해 나간 모현동과 모본당인 송학동의 본당 활동에 중추적인 활동을 하는 30-40대 남성 모임인 두 단체가 서로 만나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족구와 배구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 본당의 회원 자매님들이 정성스럽게 마련한 막걸리와 오징어무침, 어묵, 두부김치 등 맛깔스러운 안주로 주거니 받거니 화기애애한 분위기롤 만들었다. 또한 두 신부님의 현란한 발놀림과 형제애로 뭉쳐진 팀웍으로 경기는 치열한 접전을 이루었으며 두 본당의 친선경기를 통해 형제의 우애를 다졌다. 이후 다시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까지 하루의 친목을 뿌듯하게 다진 하루였다. 송학동 조국현 사목회장은 “이번의 행사를 통해 두 단체의 교류만이 아니라 두 본당의 친교로 확대 되어서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힘들 때 서로 도움 주는 두 본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