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성당(주임=백수현)에서 사순2주간목요일인8일 천호성지로 1일 피정을 다녀왔다. 십자가의 의미를 더 깊이 묵상하고 파스카의 축제를 준비하기위해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뜻 깊은 시간을 시간을 갖었다. 하얀 눈꽂이 펼쳐지는 성지에 도착하니 표정들이 순탄하고 동안인 수녀님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며 전주덕진성당, 송천동성당,우전성당,효자동성당,영등소라성당 그리고오수성당에서온 137명의 형제자매님들이 모여 사순시기에 적절한 "사랑은 고통이다"란 주제로 왕수해신부님의 재치있고 알기쉽게꼭꼭집어 머리에 쏙쏙들어오는 열강에 참석한 모든이가 보람을 느끼며 내가 남에게 고통을 주고 있지않나를 뒤 돌아 보는 하루였다는 평이다. 내 안에서 오는 고통이든 남이 가져다주는 고통이든 그것은 하느님께 드리는 속죄제물이며, 질 수 있는 만큼만 지는 것이니 나를 죽이는 곧 나를 버리는 희생을 생활화하고 그렇게 하는것이 손해가아니고 그분께서 그 배로 되갚아주고 고통을 통하여 더 다져지고 더 성숙한 삶을 누리게 되다며 우리 앞에 놓인 희망을 굳게 잡을수 있다는걸 강조하였다. 이어 점심식사후 휴식시간에 삼삼오오로 모여 십자가의 길을 바치는 모습에서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하고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는 말씀을 체험하게되었다.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고 마침미사를 봉헌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