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금상동 1046번지(구 소리개재)에 위치한 금상동성당(주임=여혁구 신부)축성식이 3월30일 2시(후) 이병호 빈첸시오 주교 집전으로 사제단과 수도자, 많은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축성예식으로 거행됐다. 성당은 1800평의 대지에 2005년 8월30일 착공하여, 1년 7개월의 공사 끝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연면적 908평의 전체 건물 중에, 하늘자리 납골당인 지하층과 1,2층은 총15,776기의 유해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납골)당으로, 3층은 성당과 사제관으로 되어있다. 이 병호 주교는 강론을 통해 “이곳은 사랑과 용서, 화해의 장소가 될 것이며, 좀더 관대하며, 기쁘게 사는 방법을 깨닫는 특별한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사 후 축하식에서는 성당 신축 경과보고와 건축 관계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해졌으며, 금상동과 산정동에 사는 70여명의 금상동 성당 교우들을 대표한 노승남(안드레아)사목회장은 아름답고 거룩한 성전을 마련해 주신 교구장님과 많은 협조와 격려를 해 주신연고자, 유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