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성당(주임=김병운 신부) 본당의 날 행사가 지난 4월29일(주일) 지곡초등학교 강당에서 있었다. 제1부 미사, 구역별 점심식사에 이어서 2부에서는 풍물놀이 공연과 청,백전으로 치뤄진 피구, 투호, 줄다리기 등의 명랑운동회로 진행되었다. 주임신부는 강론에서 “오늘은 참으로 기쁘고 뜻깊은 날이며 우리 모두가 주님을 따라서 성전의 휘장을 찢는 작업, 곧 성당의 문턱을 낮추고 성당의 문을 활짝 열어서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모두가 움직이는 성전이 될 때 주님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를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하느님의 참사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모범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미사 끝 무렵에 셋째 아이를 출산한 두 가정에 금팔찌 선물 전달식도 있었다. 청년회에서 기금마련을 위한 생맥주를 판매하였고 각 경기 사이사이에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졌으며 양 팀의 열띤 응원 속에 청팀이 우승하였고 응원과 질서상은 백팀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하나 된 자리에서 주임신부의 강복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