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자비주일인 15일 만경성당(주임=백수현알로이시오)은 전신자가 충남예산군신암면1구105번지에 소재한 여사울 성지에서 고유미사를 봉헌하였다. 오전8시에 집결하여 인원점검, 주의사항, 일정등을 채크하고 시작기도를 드리고,두 대의 관광버스에 나누어 타고 이동하며, 묵주기도로 무사고를 기원하고, 성지 소개도받고 미지의 지역을 찾아간다는 설례임,화창한 날씨도 좋고, 예수님 부활로 기쁘고 모든 형제자매님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충청도에서 최초로 복음이 전파되고 한국교회의 못자리인 이 곳은 이존창루도비꼬(1752-1801)의 생가터이며 실학연구로 시작한천주교가 대중화가 되어 신자가300명이나 불었다니 열정적인 선교활동이 그려지고, 더 돈독한 신앙 속에서 천주교인답게 살아갈 것이 샘솟는다. 가성직교계의 교회시대에 충청도 신부로 활동했던 이 분도 인간적인 갈등 속에서 배교했던 잘못을 크게 깨닦고,통회하며 더 적극적인 전교를 편 사실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허약한 모습을 벗어 버리고 날로 날로 새로워지리라는 걸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