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일), 신동성당(주임=이사정 신부)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서울 관악구 약수사의 범운스님을 모시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교중미사 중에 가졌다. 이사정 신부는 소개에 앞서 “종교 간의 대화는 일치를 이루므로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된다.”라며 교회의 일치만이 아니라 타종교와의 대화를 통해 공동선을 추구해야함을 설명하였다. 초청강연회를 통해 범운 스님은 “내 기준으로 생각하고 그것이 싫어서 반응하는 내 마음 때문에 화가 나는 것이다. 지나간 과거의 기억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행하고 괴롭다고 생각하는데, 중요한 것은 현재이다. 늘 머무는 순간순간마다 하느님을 생각하고 느끼는 것에 마음을 둠으로서, 지금 사는 상태가 천국처럼 되도록 만드십시오.”라며 주님과의 대화를 통해 포용력을 갖고 관념을 깸으로서 지혜롭게 살아갈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