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5주간 목요일인 10일 오후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만경성당(주임:백수현알로이시오신부)에서는 전신자가 성모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달빛이 살포시 내려앉고,흐드러지게 핀 찔레꽃이 미소를 짓는 밤에 화관을 쓴 성모님 앞에서 만인 누구에게나 따뜻한 참사랑을 펴시고 또 자애로우신 성모마리아께 찬미의 마음을 담아 신심미사를 봉헌하였다. 성모성심꾸리아(단장:임태섭토마스)가 주관하고 사목회가 협찬한 이 행사는 예수님의 어머니이시고 하느님과 저희를 이어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은빛 날개 드리운 천상은총의 어머니를 묵상하였다. 묵주기도로 장미 한다발을 바치고, 15세이하 청소년으로 구성된 바다의 별pr.의 사물연주가 눈길을 끌었다. 지금은 작은 촛불로 주변만 밝히고 있지만 이 불이 점점 큰 햇불이되어 주위를 밝히고,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고,서로 나누면서 기쁨을 주는 서로가 될 것을 기도하였다. 동정마리아 성모님께 헌시를 바친 양희정에딧다 자매님은 "해마다 찾아오는 성모성월이지만 새롭게, 새롭게 성모님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고,무사히마친 이 밤이 고맙고, 춥지도 덥지도 않고 모기도 없는 오월을 드립니다.사랑을 드립니다."하고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