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주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을 맞이하여 함열 성당(주임신부=강명구)은 교중미사 중에 남자 어린이 4명, 여자 어린이 6명을 대상으로 첫영성체식을 거행하였다. 강론을 통해 “풀잎 끝에 맺혀있는 이슬방울 같은 인간의 육신은 신기루 같다”는 강명구 주임 신부는 “예수님께서 내어주신 몸과 피를 우리는 영원히 배고프지 않을 생명의 빵,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명의 피” 라고 칭한다고 역설하시면서 첫영성체를 받아 모시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신자들은 모범적인 신앙 생활을 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셨듯이 우리도 똑같이 우리의 몸과 피로 이웃들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우리가 이웃들을 사심 없이 사랑할 때, 우리가 받아 모시는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은 참 하느님의 몸과 피로 변화될 것“ 이라고 어린이들에게 축하와 더불어 격려를 했다. 첫영성체 식 후 가족들과 신자들의 축복 속에 기념 촬영식을 가졌으며 조촐한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