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동성당(주임=박인근 신부)은 지난 7월3일(화)~6일(금) 오후 8시, 8일(주일) 교중미사 후 네 차례에 걸친 정태현 광주 가톨릭대학 신부의 ‘성경의 맥과 거룩한 독서’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강의 중 정신부는 “인간의 길에는 방황, 안주, 순례 등 세 가지 길이 있으며, 하느님의 품에 안길 때까지 쉬지 않고, 말씀과 함께 하느님의 뜻에 따라 걷는 순례의 길이 하느님께서 가장 원하시고, 또한 성경을 통해 제시하는 길이다.”라는 요지의 강의를 하였다. 이어지는 ‘계약과 계명’, ‘구원의 역사’, ‘하느님 나라’등의 주제를 쉽고 재미있는 비유를 들어 강의하여 본당 신자는 물론 강의를 듣고자 온 타 본당 신자들 약 200명에게 많은 호평을 얻었다. 그리고 “거룩한 독서란, 성경의 모든 말씀을 자신의 삶에 연결시켜 말씀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말씀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며, 거룩한 독서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이 거듭나기를 권고하였다. 이번 강의에 참석했던 한 형제는 “그 동안의 신앙생활 중 가지고 있던 의문점이 한 순간에 해소가 되었다.”며 거룩한 독서를 이웃과 함께 실천해 보기를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