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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전주교구 박종상 신부 선종[가톨릭평화신문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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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10-20 조회 5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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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3/10/13/VwW1697153246607.jpg 이미지
 
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3/10/16/raV1697430201166.jpg 이미지전주교구가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박종상 신부의 장례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
https://img.cpbc.co.kr/newsimg/upload/2023/10/16/GeY1697430029217.jpg 이미지전주교구가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박종상 신부의 장례 미사를 봉헌했다. 김 주교가 박 신부의 묘역에 분향하고 있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



전주교구 박종상(가브리엘) 신부가 12일 선종했다. 향년 78세.

박 신부의 장례 미사는 14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김선태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미사에는 교구 사제단, 수도자, 유가족과 신자 등이 참여해 40여 년을 하느님의 목자로 살다 간 박 신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했다.

김선태 주교는 “박 신부님은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을 지닌 착한 목자이셨다”며 “평생 착한 목자로 살 수 있었던 비결은 예수님을 깊이 만나 신부님 안에 있는 하느님의 모습을 잘 지키고 관리하는 목자가 되셨기 때문”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1945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박 신부는 1975년 사제품을 받은 후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장계·순창·나바위·신동·옥봉·삼례·호성동·상삼례·우전·줄포·쌍교동·모현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1978년에는 성심학교 종교감을 지내기도 했으며, 1993년 아르헨티나로 건너가 사목하기도 했다. 박 신부는 2016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인은 치명자산성지 성직자묘지에서 영면에 들어갔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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