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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구 사목교서[가톨릭 신문 200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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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0-01-22 조회 1,621회

본문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참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여러가지 말씀과 모범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정신 속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가 늘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을 참으로 따르는 사람들이 밥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힘으로 살아야 함을 분명히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사람이 되신 말씀이신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당신을 먹어야 한다고 가르치시고 실제로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그 어떤 일도 신앙인 각자가 「받아먹어라」하시는 주님 앞에서 입을 벌리고 그분께서 주시는 것을 실제로 받아먹음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힘으로 무장될 때에야 우리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성서말씀을 읽고 암기하여 마음에 새기고 하루 종일 가능한 시간마다 그것을 기억 속에서 다시 꺼내 되새김질하는 일입니다. 또 매일 미사 전례에 나오는 성서 대목을 따라 묵상하면 「받아 먹어라」는 그분의 말씀을 제일 잘 실천하는 셈이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을 아버지로 알아모심으로써 그들이 하나의 가족이 되게 하기 위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 큰 가족의 기초는 작은 가정이고, 이 가정의 하나됨을 더욱 확실히 다지고, 위기에 놓여있는 가정을 보호하며 넘어진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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